[밝은미래뉴스=김영도 기자] 세밑 끝자락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웃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들이 손끝에서 손끝으로 모아져 커다란 기쁨이 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노년복지연합은 13일 신월제일교회에서 해피아울렛 후원으로 사단법인 나눔과
동행, 나눔과 기쁨 양천지부, 평강사회복지회 공동으로 6년째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전개
되고 있는 사랑의 도시락 봉사활동에 50여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물품전달식 앞서 나눔과 동행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
위원회 이용선 위원장이 찾아와 현장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용선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끼리 서로 함께 나누고 도우면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욱
따뜻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면서 “양천구도 이러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연간 지원
하는 등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드는데 다함께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랑의 도시락 봉사단체는 대부분 지원이 필요한 미자립 교회들로 구성돼 지난 2010년부터
자신들 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놓인 차상위 계층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4가지 이상의반찬
을 만들어 110가구에 제공하고 있다.
차상위 계층은 일정 기준의 재산이 있어도 저소득층으로 실제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부모가 없는 가정, 탈북자 등으로 기초생활대상자에서도 제외돼 타인의 도움 없이는 자립
하기 어려운 잠재적 빈곤층을 일컫는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천구 김수영 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이송자 여성위원장,한국노년
복지연합 김승기 사무총장, 후원사 해피아울렛 최종범 상무, 나눔과 기쁨 양천지부 김영권
목사, 평강사회복지회 유동일 사무국장 등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약수교회 김영권 목사는 “현재 봉사활동에 11개 교회가 동참하고 20여 명의
봉사자들이 매주 이웃을 위해 봉사하면서 양천구청도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
받는 것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