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재희 기자]우리나라 노인들의 경제력이 세계 80위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96개국 가운데 사실상 꼴찌수준이다.
이같은 순위는 노인의 복지수준을 조사하는 국제단체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HelpAge) 가 조사한 것이다.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을 9일 각국별 세계노인관측지수(Global AgeWatch Index)를 발표했다.
일명 ‘노인이 살기 좋은 나라’ 지수로도 불린다.
이 지수에서 한국은 종합점수 44.0점을 얻어 96개국 가운데 60위에 머문 것으로 드러났다.
분야별로보면 특히 경제력 면에서 한국노인은 세계 80위에 머물렀다.
노년의 삶이 경제력과 관련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한국인의 노년 행복지수는
참담한 수준이다.
이 지수는 능력 발휘와 건강, 소득 안정성 그리고 생활 환경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있다.
그중에서 한국 노인은 소득에서 가장 낮았다.
종합 순위 1위는 스위스(90.1점)다.
노르웨이(89.3점)가 2위, 스웨덴984.4점)이 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독일(84.3점), 캐나다(84.0점), 네덜란드(83.0점), 아이슬란드(81.8점), 일본(80.8점), 미국(79.3점), 영국(79.2점)등의 순이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이 10위권에 들었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