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육아... 조부모를 위한 건강체크 포인트 2016-04-29 16:20:19 | Hit: 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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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초염
뼈나 관절에 붙어 관절을 움직일 때 쓰이는 힘줄(건) 겉의 얇은 막인 건초에 염증이 생긴 병. 손가락, 손목, 어깨 등 관절에 찌르는 듯한 통증과 부종이 나타난다. 7~9kg에 달하는 아이를 반복적으로 안고, 무거운 장난감이나 책가방 등을 들면 손가락과 손목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고 꺾이면서 병이 생길 수 있다.

예방법: 아이를 안을 때는 팔을 앞으로 늘이거나 밑으로 내리지 말고 가슴에 최대한 가까이 붙여야 어깨나 손목 등에 부담이 덜하다. 책가방을 손목이나 팔에 걸어 들지 말고, 양 어깨에 둘러메야 한다.


2. 허리디스크

척추뼈 마디 사이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돼 신경을 누르는 병. 허리를 굽혀 바닥에 있는 아이를 안아 업으면 척추가 활처럼 굽어지면서 허리 부담이 커진다. 아이를 업으면 아이 체중의 10~15배에 달하는 하중이 허리에 가해진다. 시니어는 디스크와 허리 주변 인대·근육이 퇴행된 상태라, 이런 동작을 반복하면 허리디스크와 척추전방위증(허리가 휘는 병)이 잘 생긴다.

예방법: 바닥에 있는 아이를 안아 올려서 업을 때는 다리를 편 채 허리만 굽히지 말고, 무릎을 굽힌 뒤 아이 키높이 정도로 몸을 낮춰서 안아 올려야 한다. 의자에 앉아서 아기띠를 이용해 아기를 안은 다음, 식탁 등에 손을 짚고 천천히 일어나는 것도 방법이다. 되도록이면 앞으로 안기보다는 뒤로 업어야 하며, 30분 이상 아이를 안거나 업지 않는 게 좋다.

3. 관절염

관절 주변의 연골, 뼈, 인대 등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아이 눈높이에 맞춰 옷을 입히거나 음식을 먹이느라 쪼그려 앉고, 아이를 안고 업는 과정에서 아이의 무게만큼의 하중이 무릎에 전달되는 게 문제다. 안 그래도 퇴행성 변화로 무릎 관절이 약화돼 있는데, 이런 동작을 반복하면서 관절과 인대 손상이 심해지고 연골이 파열돼 퇴행성관절염이 가속화되기 쉽다.

예방법: 아이 눈높이에 맞춰 무언가를 해줘야 할 때는 의자를 준비해 앉고 눈높이를 맞추는 게 좋다. 이때 다리는 앞으로 편하게 뻗자. 바닥에 앉아 있는 아이에게 옷을 입히는 등의 동작을 취해야 할 때는 쪼그려 앉지 말고 바닥에 아예 앉는 게 좋다. 가부좌 자세는 무릎에 부담을 크게 가하므로 무릎을 세우고 앉아 아이를 다리 사이에 끼우는 것도 방법이다.

4. 골절

물이 많은 욕실 바닥에서 아이를 씻기면 미끄러져 넘어질 위험이 크다. 시니어는 근육량이 적고 뼈가 약하며 운동신경이 20대에 비해 약해서 가볍게 넘어져도 골절을 입기 쉽다.

예방법: 욕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고, 작은 의자를 준비해 앉아서 아이를 씻기자. 욕조에서 아이를 씻길 때는 샤워 커튼을 이용해서 욕실 바닥에 튀는 것을 막아야 미끄럽지 않다.

 

5. 우울증

손주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기 위해 하루 종일 붙어 있으면 스트레스 탓에 우울해지기 쉽다. 소아는 흔히 떼를 잘 쓰고 말이 잘 안 통하므로, 하루 종일 같이 있으면 고립감도 잘 생긴다. 아이와 떨어져 있는 시간에 쉬지 않고 육아용품을 사거나 빨래를 하는 등 아이와 관련된 일을 하면서 육아에 시달리는 것도 우울증 위험을 키운다.

예방법: 하루 3시간, 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배우자나 자녀에게 아이를 맡기고 자기 시간을 가져야 한다. 아이를 돌보면서 고립감이 커져서 식욕이 떨어지거나 우울해지면 거실에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틀어 놓는 게 좋다. 프로그램은 자극적이지 않은 것을 택한다.

 

6. 수면장애

밤낮을 가리지 못하는 영아를 키우면 수면 장애가 잘 생긴다. 밤에 피로를 풀어야 하는데 아이가 밤중에 깨서 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시니어는 노화로 인해 수면량이 줄고 생체리듬이 깨지기 쉬운 상태여서 이런 수면 습관이 반복되면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진다.

예방법: 아기가 낮잠을 잘 때는 함께 자야 수면을 보충할 수 있다. 낮이든 밤이든 아기의 생활 패턴에 맞출 필요가 있다.

 

팀장 - 1.225.xxx.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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