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역사각지대, 불법 떴다방을 막아라 " 19일 까지 집중 점검.
정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감염에 취약한 방문, 다단계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선다고 공지하였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8일 부터 19일 까지 불법 방문 다단계 판매업체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방문판매업체 전반에 걸쳐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방문 판매업을 비롯한 직접 판매분야는 사람들을 모아 교육하고,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대면 접촉을 주된 영업수단으로 하는 탓에 감염병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관할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불법 방문업체의 경우 이른바 " 떴다방 " 을 운영하며
단기간에 고객을 유인한 뒤 잠적하는 특성 때문에 감염경로를 명확히 파악할 수 없는
' 깜깜이 ' 환자를 양성하는 '방역사각지대' 로 꼽혔다.
이 과정에서 불법 " 떴다방 " 등에서 감염이 취약한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홍보 판매
활동이 이루어지면 시정을 요구하고, 경찰에서도 공조 수사를 의뢰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31일 정세균 국무총리도 " 방역수칙을 소홀하기 쉬운 어르신을
상대로 밀집된 장소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소위 " 떴다방 " 등에 대해 관리를 강화 할
것 " 을 지시 하였고,
지난 7일 '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 ' 회의에서는 " 각 지자체는 소규모
모임을 집중 점검하고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경우 단호한 법적 조치를 해야 할 것 "
이라며 필요하면 중앙정부도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