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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맞는 어르신' 매년 증가…노인 학대 슬픈 자화상
2016-09-29 10:44:01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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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width=229 height=95 style="BORDER-TOP: #ffffff 1px solid; HEIGHT: 152px; BORDER-RIGHT: #ffffff 1px solid; WIDTH: 297px; BORDER-BOTTOM: #ffffff 1px solid; BORDER-LEFT: #ffffff 1px solid" alt=첨부이미지 src="http://photo.kewa.or.kr/20160929/writeContent.1475111237927.j0RA4kdeOeuBm74.png"><br /> <br /> <STRONG>작년 노인학대 3천818건, 10년 사이 67.9% 증가<br /> </STRONG> <B> 아들·딸·배우자·며느리 등 친족 학대가 전체 ⅔ </B> </P> <P><IMG alt=""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cms/2016/06/15/01/C0A8CA3D0000015552A887CA000D17B1_P2.jpeg"></P> <DIV class=img-info><STRONG></STRONG> [연합뉴스TV 제공]<br /> </DIV> <P> (전국종합=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서울에 사는 이모(49)씨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71)가</P> <P> 집 주변에서 폐지 등 재활용품을 줍는 게 못 마땅했다. 어머니가 집 앞 골목길에 재활용</P> <P> 품을 쌓아둬 이웃들에게 항의까지 받게 되자 화가 치밀어올랐다.</P> <P> 이씨는 지난 4월 어머니의 머리 등 온몸을 손과 발로 마구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끌고 </P> <P> 다니다가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같은 달 경기도 수원에서는 </P> <P> 김모(52·여)씨가 노모(79)에게 손찌검을 가하며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P> <P> </P> <DIV class=article-ad-box> 우울증을 앓던 김씨는 "왜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주느냐"며 몸을 밀치고 목을 조르며 </DIV> <DIV class=article-ad-box> 노모를 폭행했다. 경찰이 출동해 김씨를 연행하려 했지만 김씨 어머니는 오히려 경찰을 </DIV> <DIV class=article-ad-box> 말렸다. "딸은 잘못이 없어요. 처벌하지 말아 주세요…"</DIV> <P> 노인 공경과 경로효친 사상을 새기기 위해 제정된 노인의 날이 10월 2일 20회를 맞지만 </P> <P> 노인 학대 사례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P> <P> 29일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의 '2015 노인학대 현황'에 따르면 노인 학대는 2006년 2천274건 </P> <P> 에서 2015년 3천818건으로 10년 사이 67.9%나 늘었다.</P> <P> 최근 5년 통계를 봐도 2011년 3천441건, 2012년 3천424건, 2013년 3천520건, 2014년 3천532</P> <P> 건 등 매년 증가 추세다. 학대 가해자 대부분은 친족이다.</P> <P> 아들(36.1%), 배우자(15.4%), 딸(10.7%), 며느리(4.3%) 등 친족이 가해자인 경우가 66.5%</P> <P> 에 달했다. </P> <P> 남도 아닌 친족이 가해자이다 보니 학대 발생 장소는 가정이 85.8%로 압도적이다. 양로원· </P> <P> 요양원 등 생활시설 노인학대는 5.4%로 비중이 작지만 매년 느는 추세다.</P> <P> 학대 가해자는 고졸·전문대졸 이상의 비율이 57.5%로 교육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P> <P> 반면 학대 피해 노인은 무학, 초졸 이하가 75%였다. 학대받는 노인 상당수는 고혈압(18.8%)·관절염(18.4%)·당뇨병(12.7%) 등 1개 이상의 질병을 앓는 것으로 집계됐다.</P> <P> 치매 환자도 전체 학대 노인의 27%에 달했다. 학대 유형을 보면 정서적 학대가 37.9%로 </P> <P> 가장 비중이 높았고 신체 학대(25.9%), 방임(14.9%)이 뒤를 이었다.</P> <P> 노인 학대의 절반 이상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반복적으로 발생했다.</P> <P> </P> <P> 1주일에 한 번 이상 학대가 발생한 경우가 36.5%, 매일 학대를 당한다는 응답도 23.1%였다.</P> <P> 그렇다면 노인 학대는 어떤 이유로 끊이지 않는 것일까.</P> <P> 학대 원인 분석 결과 분노, 자신감 결여, 폭력적 성격, 사회적 고립 등 개인의 내적 문제</P> <P> (33.8%) 때문에 노인 학대가 가장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P> <P> 이혼·재혼·부부갈등·스트레스 등 개인의 외적 문제(19.3%), 노인 부양 부담에 따른 학대 </P> <P> (11.1%), 노인에게 의존하는 경제력(11.1%) 등도 노인 학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P> <P> 노인 학대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하자 정부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제도적장치를 강화</P> <P> 하고 있다.</P> <P> 12월 30일 시행 예정인 개정 노인복지법은 노인학대 범죄자의 노인 관련 기관 취업을 제한</P> <P> 하고 노인학대 상습범과 노인복지시설 종사자의 학대 행위를 가중처벌하는 내용을 담았다.</P> <P> 신고의무자 직군은 8개에서 14개로 늘어나고 신고 불이행 과태료는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P> <P> 상향 조정된다.</P> <P><DIV class=article-img><IMG alt="" src="http://img.yonhapnews.co.kr/photo/cms/2016/03/17/01/C0A8CA3D0000015381EA82420000438D_P2.jpeg"><DIV class=img-info><STRONG></STRONG> [연합뉴스TV 제공]</DIV> </DIV> <P><A href="mailto:inyon@yna.co.kr">inyon@yna.co.kr</A>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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