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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년 부부의 비극
2015-07-10 16:45:25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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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 </p> <p><br /> </p> <p><img alt="노년 부부의 비극./데일리메일" src="http://img.tf.co.kr/article/home/2015/07/09/201546631436402931.jpg" border="0"></p> <p><img alt="THE FACT" src="http://img.tf.co.kr/index/2015/02/02/1422853257.gif"></p> <p><br /> </p> <p>치매에 걸린 아내를 살해한 뒤 수사 도중 본인도 목숨을 끊은 노인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됐습니다.</p> <p><br /> </p> <p>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현지시각)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고통받던 아내 메릴 페리(80)와 남편 존 마이클 페리(81)의 사망 사건에 대해 사인규명 청문회에서 공개된 증언 일부를 소개했습니다.</p> <p><br /> </p> <p>조사 결과 존은 본인이 수술을 받을 동안 아내를 돌봐줄 사람이 전혀 없다고 생각해 아내를 살해한 뒤 자살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지만, 재판이 미처 시작되기도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p> <p><br /> </p> <p>앞서 지난해 9월 1일, 존 페리는 본인이 입원해 수술을 받을 동안 영국 컴브리아 주 요양원에 아내를 맡겼습니다. 하지만 심한 치매로 인해 아내는 요양원 통제를 벗어나 방황했고, 요양원 관리인들은 아내를 맡아줄 수 없다고 판단해 하루 만에 존에게 돌려보냈습니다.</p> <p><br /> </p> <p>마음이 다급해진 존은 아내를 맡아줄 시설을 백방으로 찾아 연락했지만, 끝내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p> <p><br /> </p> <p>이튿날인 2일 존은 응급구조대에 전화를 걸어 아내가 사망했다고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의료진이 침대에 누은 채 숨진 아내와 주방에 앉아있는 존, 컴브리아 북부 경찰에게 보내는 편지를 발견했습니다.</p> <p><br /> </p> <p>응급구조대원 안젤라 윌슨에 따르면 이 모든 상황은 정보 부족에 의해 벌어진 비극이었습니다. 존은 아내를 요양원 대신 병원에라도 맡길 수 있었지만, 아무도 그에게 그런 방법을 안내해주지 않았던 것이죠. 안젤라의 말에 존은 '이 모든 일을 벌일 이유가 없었다는 말이냐'라고 되물으며 좌절했다고 합니다.</p> <p><br /> </p> <p>이후 존은 살인사건으로 기소됐지만, 보석으로 풀려난 사이에 실종됐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이브에 컴브리아 주 이든 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그에 대한 고소는 취소됐습니다.</p> <p>[더팩트|하혜린 기자 <a href="mailto:hhl3772@tf.co.kr">hhl3772@tf.co.kr</a> ] </p> <p>기사원문: <a href="http://news.tf.co.kr/read/trend/1550809.htm">http://news.tf.co.kr/read/trend/1550809.htm</a> </p> <p><br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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