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甲午年) 말띠의 새해가 밝았다. 새해 갑오년은 말띠 해 중에서도 가장 진취적이고 활달하다는 60년만에 돌아온 `청마(靑馬)의 해`이다.
말(馬)은 박력과 생동감을 의미하는 동물이다. 뛰어난 순발력, 탄력있는 근육과 탄탄한 말굽, 거친 숨소리를 가지고 있어 강인한 인상을 준다. 그런 의미에서 갑오년은 그 어느 해보다 역동적인 한해가 될 것이다.
이같은 의미있는 `갑오년`(甲午年)을 맞아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기관장과 보건의약단체장들은 각계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다사다난했던 `계사년`(癸巳年)을 뒤로 하고, 보건의료 및 제약산업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에 앞서겠다는 각오로 역동적인 말처럼 열심히 뛸 것을 약속했다.
새해를 맞는 지금의 이 벅찬 가슴이 120년 전 갑오경장의 대변혁을 맞이했던 것 처럼 미래의 문을 활짝 여는 희망과 감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는 마음에 이들이 전하는 희망 메시지를 모아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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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비급여, 국민들 납득할만한 개선안 발표"
보건복지부 문형표 장관
2014년 갑오년 새해에는 정부 정책의 혜택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와 보건복지부 전 직원은 매사에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우선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4대 중증질환에 대한 보장성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선택진료·상급병실료·간병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제도개선안을 마련하여 발표하겠습니다.
또한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면서도 국민여러분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질과 의료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해나가겠습니다.
의료서비스와 시스템은 보다 선진화하여, 세계에 의료한류를 일으키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사회안전망을 공고히 하는 것은 보건복지부 본연의 임무입니다. 금년에는 국민 여러분이 그 성과를 느끼실 수 있도록 현장복지를 강화하면서도, 복지재정 누수현상을 철저히 점검하여 전달체계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정책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하여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지지가 필요합니다. 복지 확대 과정에서 사회 각 분야의 이해가 서로 얽히고 갈등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올 한해는 직능·직종을 넘어 모든 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는 궁극적인 정책목표를 달성하도록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계층간·세대간 화합을 이루는 보건복지정책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듣겠습니다.
아울러 갈수록 더욱 다양하게 표출되는 복지수요를 정책에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또 소통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새해에는 국민 여러분 모두가 건강하고 큰 성취를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위원회 역량 다하겠다"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 오제세 위원장
안녕하십니까.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오제세 의원입니다.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13년을 돌이켜보면 복지가 우리 사회에 얼마나 필요하고, 절박한지를 깨달은 한 해였습니다.
한국전쟁을 겪은 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빠른 기간에 눈부신 발전을 이뤘습니다. 삼성과 현대 등 대기업들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하며 대한민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세계 최고의 자살률, 세계에서 가장 높은 노인빈곤율, 세계 최저 출산율, 세계 최고수준의 소득불평등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 국민들의 삶은 그 어느 때 보다 어렵고 고통스러운 상황입니다.
특히 살기 좋아진 국가, 선진국 문턱에 서 있는 대한민국의 일반 국민들은 아이를 낳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이를 안 낳는 나라', 이것이 국민소득 2만 4천 달러를 이룬 성공한 국가 대한민국의 적나라한 현실입니다.
자본만능의 풍토 속에서 아이를 가장 안 낳는 나라가 돼 가고 있는 것입니다. 청년층이 제대로 된 직장이 없다보니 결혼은 꿈도 꾸지 못하고 아이를 낳을 수가 없고, 설령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전세 값·사교육비 등으로 아이를 낳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우리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바로 양극화와 저출산입니다. 이 두 가지 구조를 극복하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복지국가로의 전환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경제성과의 과실이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에게 돌아가지 않는 현재의 사회 패러다임과 자본만능 체제를 조정하고 보완하는 것이 바로 복지입니다. 빈곤층,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취약계층이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고, 아플 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복지 시스템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양극화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고, 대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만 할 것입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저출산 대책, 노인빈곤 문제 해소, 폭증하는 의료비 대책,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 공공의료 강화, 국민연금 고갈문제와 개선방안, 무상보육 정착, 기초노령연금인상, 장애인연금 현실화, 복지인력 처우개선 등의 해결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더 큰 책임감과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습니다. 복지가 말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대한민국의 국정과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복지국가를 위한 위원회의 노력을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갖고, 누구나 편하게 아이를 낳고 키우며, 어떤 질병에 걸리더라도 누구나 돈 걱정 없이 치료받고, 골목상권에는 사람들이 넘치는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의료제품 안전관리 강화해 소비자 적극 보호"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승 처장

금년에는 다음과 같은 정책방향에 역점을 두어 기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의료제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소비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겠습니다.
이전에는 약국 등 제도권 내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에 중점을 두고 안전과 품질관리를 시행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제도권 밖, 즉 인터넷 등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의약품과 무허가·위조의약품에 대해 약사감시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허가된 의약품 기준규격 외에도 제조과정에서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에 대해서 검사를 시행하겠습니다.
약을 먹고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국회와 협의하여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프로포폴과 같이 의료기관에서 오남용될 수 있는 마약류에 대한 추적관리를 관계부처와 함께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화장품과 의약외품의 경우 기능성화장품과 국민 다소비 제품, 영·유아용 제품류, 표시·광고의 적정성 등에 대해 정기․수시 감시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화장품의 허위·과대 광고에 대해 처벌규정을 강화하겠습니다.
사람에게 이식되는 인체조직에 대해서는 표시를 의무화하고, 인체조직 관리기준을 도입하는 등 안전관리를 위한 법과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의료기기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의료기기에 대한 품질검증과 함께, 법령 위반 이력이 있는 업체를 중심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사람에게 직접 이식되는 인공턱관절 등 11개 품목의 의료기기에 대해서는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끔 추적관리대상 의료기기로 추가 지정하여 관리하겠습니다.
또한 국민의 생명·건강과 관련된 안전기준은 강화하되, 이와 무관한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여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소비자는 건강기능식품을 일반 슈퍼마켓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는 법에 정한 최소한의 요건만 갖추면 손쉽게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기존에 약국에 가야만 살 수 있었던 임신진단테스트기, 혈당측정기 등 진단용 의료제품도 온라인 등에서 쉽게 살 수 있도록 하여 소비자의 편의성을 개선하겠습니다.
아울러 화장품 산업의 창업 문턱을 낮추기 위해 법적 규제를 완화하고, 국내기술로 개발된 의료기기들이 안전성 평가가 끝나면 빠른 시간 내에 시장에 출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업을 강화하겠습니다.
2014년, 바라시는 꿈이 모두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진형 건강보험 패러다임으로 보장성 확대"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이사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종대입니다. 희망찬 갑오년(甲午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1977년 시작한 우리 건강보험은, 세계 최단기간인 12년만에 '전(全)국민 건강보험'을 실시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적은 보험료로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는 우리 건강보험은 내용적인 면에서도 세계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여러차례 우리 건강보험을 모델로 제시했고, 베트남, 가나,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은 건강보험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건강보험은 현재 한계에 도달해 있습니다. 그 한계는 보장성의 정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07년 65.0%였던 보장율이 2011년에 63.0%로 낮아졌습니다. OECD 최저 수준입니다. 저출산·고령화로 보험료 수입은 줄어들고 진료비 지출은 증가해 앞으로도 보장성의 정체와 축소는 심화될 것이라는 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현행 건강보험이 보험료 저(低)부담, 저급여, 혼합진료와 치료위주 패러다임이라는 점입니다. 1977년 건강보험 제도 도입 당시의 시스템, 즉 '저부담-저급여-혼합진료-치료위주' 시스템이 현재까지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이를 편의상 '77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77패러다임'이 지금 보장성의 정체라는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한계를 극복하고 보장성을 확대하기 위해선 이를 바꿔야 합니다.
먼저 보험료 저부담을 적정부담으로 바꿔야 합니다. 적정부담의 전제는 형평성있게 보험료 부과체계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둘째, 보험료의 적정부담은 의료수가의 저급여를 적정급여로 해줄 수 있습니다. 진료가격을 보전해주는 적정급여는 비급여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4대 중증질환 보장의 장애물인 선택진료,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도 함께 풀 수 있습니다. 또 저급여로 인해 그동안 왜곡돼왔던 대형병원의 쏠림과 1차 의료기관의 축소를 가져오는 급여의 불형평성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셋째, 비급여 문제가 해결되면 '혼합진료'를 원칙적으로 금지할 수 있습니다.
넷째, 치료는 기본으로 하면서 '예방위주'로 바꿔야 합니다. 예방만이 만성질환과 노인성질환으로 인해 늘어나는 보험재정 지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질병의 예방은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가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 공단은 건강보험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민 건강정보DB를 구축했습니다.
제가 취임한 지난 2년간은 선진형 패러다임의 기초를 닦는 기간이었습니다. 취임 첫 해인 2012년에 쇄신위원회를 만들어 실천적 건강복지 플랜을 발표했습니다. 2013년에는 새정부 출범에 맞춰 국정과제연구 지원단을 만들어, 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4대 중증질환 보장을 뒷받침했습니다.
금년에는 ‘선진형 패러다임’으로의 실질적 전환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정부를 뒷받침하겠습니다. 또 4대 중증질환 보장 등 정부의 보장성 확대를 뒷받침하겠습니다.
셋째, 정부가 강도높게 추진하고 있는 비정상의 정상화에 우리 공단도 적극 부응해야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비정상적 관행이 진료비 청구·심사·지불 체계로, 금년에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는 비정상적인 관행입니다.
넷째, 건강보험의 윤리적·도덕적 기준을 세우겠습니다. 담배소송 그리고 흡연피해보전법 등 입법을 통해 건강보험의 윤리적 도덕적 기준을 세우겠습니다.
금년도 우리 공단은 국정과제와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 등 정부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고 선진형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갑오년 새해에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 강화로 미래 열 것"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윤구 원장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뛰어난 판단력과 힘찬 발걸음으로 도약하는 말처럼, 도전과 패기가 가득한 목표를 세우고 새해 새 아침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원은 경영환경의 변화 요구를 반영해 우리원이 추구해야 할 사명과 미래상인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재설정했습니다. 이는 기존 사고의 틀을 벗어나 새롭게 생각하고 실천하며, 보건·의료 생태계 이해관계자들 사이에서 바른 역할을 수행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포괄수가제를 상급종합병원까지 전면 확대 실시하고, 비급여 항목의 가격을 공개하는 등 국민과 요양기관에 직접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자동차보험 진료비심사 업무를 개시하는 등 업무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더불어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 국정과제 수행 기반 마련과 정부 3.0 정책지원을 위해 핵심 업무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성하고, 단위 조직을 분화하거나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경영 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하였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인구 고령화와 그에 따른 의료비 증가, 국민들의 의료 욕구 증대, 정부의 의료 정책 변화에 따른 제도 개선과 새로운 사업 추진 등으로 심사평가원의 역할과 책임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지고 있습니다.
첫째, 정책 개발을 선도하여 보건의료 가치를 향상시켜야 합니다. 4대 중증질환 필수 의료의 단계적 급여화, 비급여 항목의 선별 급여화와 더불어 3대 비급여 제도개선 등 의료보장의 정책 지원을 통하여 정부와 국민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로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의약품 등재기간 단축, 위험분담제도 추진 등 환자의 접근성을 높여야겠습니다. 각종 의료자원 신고관리체계를 일원화하고, 의료기기종합정보센터 구축 기반을 마련하는 등 유통정보 관리에도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둘째, 핵심 업무의 강화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내실을 강화해야 합니다. 상병, 약제 등에 대한 전산심사를 조기에 확대 개발하고, 요양기관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표연동관리제를 고도화해 심사 업무의 과학화와 효율화를 도모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정신 질환, 기관 단위 평가 등 환자 중심의 영역 평가를 확대하고 평가 결과에 따른 가감지급 항목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이와 함께 평가 기준 개발과 적정성 평가 과정에 의료계와 소비자가 참여하여 평가의 수용성을 높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의료 정보 허브기관으로서 대국민 서비스를 확대 실시하여 우리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마침 정부도 개방과 정보공유, 소통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구현을 도모하는 정부 3.0 프로그램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원도 의료 정보의 개방과 공유, 국민간의 소통과 협력을 위한 Hira 3.0의 강력한 추진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중심의 건강정보 콘텐츠를 개발·확대하며, 비급여 진료비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고품질 정보 제공으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혼신의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넷째, 경영 합리화를 통한 책임 경영으로 미래 발전 경쟁력을 확고히 다져야 합니다. 능력과 성과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강화하고 조직 활력과 역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창의적인 융합인재 육성에 힘을 기울여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서간이나 상하 직급간의 소통을 활성화해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서로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갈등과 오해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소통과 화합으로 부서의 능력을 끌어올려 창의적인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일을 잘한다는 것은 '완벽'이 아니라 '최고'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과 고객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최고의 심사평가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리고 국민의 건강한 미래를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해 나아갑시다. 함께 하기에 더 행복하고 즐거운 한 해의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올바른 의료제도 바로 세우는 원년될 것"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
2014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분들께 평안과 큰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건강보다 그리고 생명보다 소중한 것이 없다는 것을 잘 알기에 많은 분들이 매년 새해아침에 건강과 관련된 계획을 세우십니다.
그런데 계획한 대로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사실도 이미 많이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올해에는 건강뿐 아니라 한 해의 모든 계획들이 꼭 실천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올해에는 의사들도 크고 중요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다름 아닌 "올바른 의료제도를 바로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의료제도는 좋은 점도 많이 있지만 외화내빈이라는 단어처럼 겉으로 많이 발전한 것처럼 보이면서도 또 다른 한편 속으로는 의료제도가 뒤로 많이 후퇴하였습니다. 경제가 발전하고 국민의 기대가 커졌는데, 정부는 의사들로 하여금 최선의 의료를 제한하고 싸구려 의료를 강제 해 왔기 때문입니다.
또한 건강보험공단에서 지나치게 낮은 수가를 지급하는 바람에 환자분들이 오히려 많은 의료비 부담을 져야 했었습니다. 그 때문에 국민도 고통받고 의사들도 남모르는 고통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정부는 최근 의료산업화라는 명목으로 의료상업화를 꾀하는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오진의 가능성이 너무 높아 의사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핸드폰 진료와 편법으로 영리병원을 허용하는 보건의료 투자활성화대책 등이 그것입니다.
그 동안 의사들은 의료제도에 대해 관심을 갖기 보다 환자에 대한 진료가 훨씬 더 중요했기에 당장 눈앞의 환자 진료에 매진하느라 잘못된 의료제도를 정부와 함께 방치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의료제도가 망가지고 왜곡되는 것을 그대로 방치하지 않으려 합니다. 2014년을 국민과 의사 그리고 정부 모두를 위하는 올바른 의료제도가 세워지는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11만 의사들은 5천만 국민의 든든한 건강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올 한 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4년에 모든 분들이 건강의 축복을 누리시기를 바라며 아픈 사람의 회복을 위해 애쓰시는 의사회원님들을 비롯해 숭고한 의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보건의료인들께 크고 넘치는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갑오개혁 타산지석 삼아 어려운 현안 극복하자"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각 직역에서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 국민건강증진과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수고하신 모든 회원여러분과 약업계 종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임기 첫 해로 업무파악과 동시에 수많은 현안들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쉽지 않은 한 해였지만 회원 여러분의 회무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많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고비를 극복하는데 협조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와 함께 경의를 표합니다.
갑오년은 우리나라 근대사에 있어서 커다란 의미를 가지는 해로, 1894년 동학농민운동을 통해 정치, 경제, 사회생활 모든 영역에서 근대적 변화를 이루고자 했던 갑오개혁이 있었습니다. 120년이 지난 2014년 갑오년, 약사사회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갑오개혁 당시와 너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국민건강을 지켜야하는 보건의료 전문가인 약사로서 약국법인화, 의료민영화 같이 국민에게 이롭지 못한 정부의 정책추진에 대해서는 강한 목소리를 내야하며, 선택분업 주장, 한약사 일반약 판매 문제 등 약사직능 자체를 위협하고 있는 현안 또한 적극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본격적으로 대두된 정부의 약국법인화 추진은 의료민영화로부터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내야 하는 중차대한 사안으로써 약사와 약국의 미래 생존권과도 직결되어 있는 시급한 현안입니다.
그러나 120년 전 갑오개혁은 외세에 의존했던 지도층의 한계성과 외부 침략에 대한 백성의 정서를 간과한 소통부족 등을 이유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한 개혁으로도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갑오개혁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약사로서 각자 맡은바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야 하며, 철저한 준비와 약사사회 구성원간의 소통을 통해 정책을 공유하면서 약사의 정체성을 국민 앞에 바로세운다면 우리의 외침은 국민적인 공감을 얻고 어려운 현안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 제보다 밝은 내일을 위한 희망찬 새해를 기대해야 할 이 때, 약사사회는 무거운 현안들로 가득해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인고의 열매는 달다는 만고의 진리처럼 인내심을 갖고 약사회 정책 추진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를 드립니다.
2014년 약사회는 요양급여 수가의 현실화, 불용재고의약품의 원활한 반품정산 등 회원 민생현안에서부터 병원, 제약, 도매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계신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동일성분조제 활성화를 통한 성분명처방 제도화, 선택분업 저지와 완전의약분업의 개선 발전 이외에 약사관련 제도의 합리적 개선 등을 통해 약사직능의 전문성이 국민건강을 위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진력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약사직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와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부작용 모니터링 등 약 바로 쓰기운동과 같은 사회기여 활동 등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상 정립, 약사의 사회적 위상 강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려운 상황들이 눈앞에 놓여있으나 모두가 심기일전해 약사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 극복해 나갑시다. 약사회는 약사직능의 미래를 지켜나가기 위해 회원의 권익보호와 올바른 약사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원과 편달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갑오년 평원을 누비는 활기찬 말의 기운이 모든 회원 여러분과 약업계 몸담고 계신 모든 분들의 가정과 일터에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병원계 계란을 쌓아놓은 듯 위태로워"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
2014 갑오년(甲午年)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회원병원 원장님과 임직원 여러분 모두가 희망차고 행복한 한해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새해는 우리 병원계가 온갖 난관을 뚫고 나가 활력을 되찾음으로써 새로운 지평을 여는 희망의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속되는 규제책으로 병원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옥죄어온 가운데 ‘보장성 강화를 통한 국민부담 경감’ 이란 대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제도 개편안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병원계는 쓰나미가 몰려오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들어서만 해도 영상장비 수가 재인하, 포괄수가제 확대, 초음파 급여화, 종합병원급 이상 신용 카드수수료 인상 등에 선택진료제 및 상급병실제 개선이 추진되어 중소병원 대학병원 가릴것 없이 전체 병원계가 헤어나기 힘든 심각한 경영난에 빠져들고 있는 것입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조업 보다 1.7배나 취업유발계수가 높아 고용창출의 효자인 병원이 갈수록 위축되어 궁극적으로 존폐의 귀로에 서게된다면 보장성 강화가 역설적으로 경제침체 및 고용악화를 초래하는 돌이킬 수 없는 우를 범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 병원계는 몸 둘 곳 하나 없는 무치추지지(無置錐之地)의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계란을 쌓아놓은 것과 같은 위태로움의 위기에 비유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입니다. 지금의 어려움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국민의료의 중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아야 하겠습니다.
상급병실제도 및 선택진료제 등 비급여 개선 관련 제시된 개편방안을 유보하고 실질적으로 병원계가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재구성하여 원점에서 논의해야 합니다.
이와함께 재원규모와 확보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합니다. 선택진료비 또한 소비자·공급자·정부 간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할 것입니다.
건정심 구조 개편 등을 통해 수가결정체계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해야 합니다.
IHF(국제병원연맹)와 AHF(아시아병원연맹) 회장국으로서 국제적으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통합의료(Intergrated health)’를 주제로 리더십 서밋을 개최해 글로벌헬스케어의 중심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병원협회는 ‘의료산업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료산업 진흥과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자임하고 있으며, 미래의료산업협의회 ‘병원의료수출추진위’를 가동해 병원의료산업 수출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병원을 둘러싼 대내외적 환경이 결코 녹록치 않겠지만 국민 건강의 파수꾼이란 소명을 다하기 위해 그 어떤 시련도 마다하지 않고 맞서 병원계의 합리적이고 정당한 주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바람직한 보건의료 백년대계를 위해 전국 회원병원장님을 비롯한 전체 병원계가 일치단결 합심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 병원계의 발전과 병원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세계속 K-팜(Pharm) 성공시대 열자"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를 맞아 모든 회원사의 발전과 더불어 제약업계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솔직히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는데 따른 설레임보다 무거운 마음이 앞섭니다. 지난해 우리는 참으로 다사다난한, 바람잘날 없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일괄약가인하의 여파에다 기등재 목록정비 등으로 연간 2조5천억원대의 약가인하 손실에 고통받아야했습니다.
약업계는 물론 국회와 시민단체 등의 한결같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비정상적이고 반시장적인 저가구매 인센티브제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국내 제약기업들은 의약주권의 지킴이로서 본연의 소명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선진국 수준의 신약개발 역량으로 국산신약 20호 시대를 열었습니다. 고부가가치 완제품 중심의 수출 증대를 비롯해 해외시장 진출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전례없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환경을 탓하고, 원망만 늘어놓기보다는 R&D 투자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올해도 제약업계가 처한 상황이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2월부터 비정상적인 저가구매 인센티브제의 재시행으로 1원낙찰을 비롯한 초저가 낙찰 급증 등 의약품 유통시장의 왜곡과 함께 국내 제약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층 강화된 사용량 연동 약가인하제 개정안도 1월부터 시행되는데 그 파장이 만만치않을 전망입니다. 이외에도 해외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시장 진출과 M&A 공세 등에 따른 제약업계의 재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제약산업을 둘러싼 제반 환경이 어렵지만 제약업계가 나아가야할 길은 자명합니다. R&D 투자 확대를 통한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그리고 투명한 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국민신뢰 회복일 것입니다. 그것만이 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산업적 가치를 국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는 길입니다.
정부에도 바랍니다. 우리는 2017년 세계 10대 제약강국 달성의 비전, 지난해 발표한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에 담긴 정부의 의지를 믿으며 큰 기대를 걸고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이 그러했듯 제약산업을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세계적 흐름에 우리도 함께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제 양질의 일자리 창출산업, 창조경제산업중 하나인 제약산업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비합리적이고 비정상적인 정책은 최대한 빨리 문제점을 바로잡아 개선해주기 바랍니다. 기업들로서는 산업의 육성·지원방안 못지않게 시장친화적인 제도 개선이 절실합니다. 무조건 약가인하만을 고집하는 정책에 매달리기보다 제약산업 육성·지원의 대국민약속에 부응하는 방안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모색해주길 바랍니다.
올해 제약협회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의약주권을 지키고,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의 K-팜(Pharm) 성공시대를 열고자 하는 회원사 여러분들의 도전을 지원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않을 것입니다. 국내 제약산업의 존재 이유, 그 가치와 비전을 국민들에게 알려나가고 소통을 활성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갑오년 청말띠 해입니다. 모든 회원사들이 거침없이 질주하는 한 해를 보내길 바라며,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편리한 한의이용위해 정책 개선 앞장"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다사다난 했던 2013년 계사년이 저물고, 희망찬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한의약을 아껴주시고,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3년은 한의약 부흥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한 해이자, 국민여러분들의 사랑과 격려에 힘입어 한의약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성과를 거둔 의미 깊은 한 해였습니다.
먼저 동의보감의 발간 400주년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함께 왕에게 동의보감 완성본을 진상하는 ‘동의보감 진서의’ 재현 행사를 진행하고,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적극 후원함으로써 한의약과 동의보감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재조명한 바 있습니다.
또한 한의약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초석이 될 ‘독립 한의약법’ 제정에 박차를 가했으며, 불법의 온상이었던 뜸사랑의 국회 침․뜸 봉사실과 동산 봉사실 등을 폐쇄하는 등 아직도 암암리에 독버섯처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 무면허 한방의료행위 근절에도 소기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아울러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하여 미국 이외에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동유럽 등에 한의사의 진출을 모색하여, 러시아 하원의회 보건위원장과 사회보험공단 관계자를 초청하고, 저를 비롯한 대한한의사협회 임원들이 러시아, 슬로바키아, 칼라칼팍 공화국, 폴란드 등을 동분서주 하며 새로운 시장개척에 나섰습니다.
이밖에 지난 1988년 이후 전혀 변화가 없었던 한방 보험급여 한약제제의 처방정비와 상한금액 현실화를 통하여 2014년부터는 보다 양질의 보험급여 한약제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향후 주기적으로 한약제제를 수거하여 품질검사를 함으로써 양질의 한약제제가 제대로 공급되고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2014년에도 국민 여러분들께서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한의의료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책과 제도개선에 앞장설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한의학의 세계화와 한약제제의 활성화를 2014년 협회 회무의 주요 역점사업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작년 한 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듯이 2014년에도 가급적 많은 나라에 진출하여 한의학을 수출하고, 한의사 세계 진출을 위한 거점한방병원을 마련함으로써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의학인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널리 알려 나갈 것입니다.
특히 현재 직역이기주의에 매몰된 일부 양의사들의 방해로 의료인인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를 자유롭게 활용하는데 제약을 받고 있으나, 한의사들이 세계 시장에 나가 해외 거점한방병원에서 마음껏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여 근거자료를 축적하고, 그 자료를 토대로 한의학이 세계 의료시장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지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도록 할 것입니다.
의료인인 한의사가 진료에 현대문명의 이기인 의료기기를 활용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양의사들이 이 사항을 문제 삼는 것은 국민의 진료선택권을 저해하는 무책임한 처사이며, 대한한의사협회는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하여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자유로운 의료기기 활용을 위한 데이터도 구축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2014년 새해에는 한약제제의 활성화를 통하여 국민 여러분들의 한약에 대한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새해부터 우수한 품질의 보험급여 한약제제가 공급되는 만큼, 한방제약회사와 함께 꾸준한 품질유지와 국민 여러분들께서 편리하게 한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한약제제 제형 다변화에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의 81.9%가 한방의료에 만족하고, 76.5%가 신뢰한다는 보건복지부의 조사결과처럼, 국민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무한한 애정과 신뢰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국민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대한한의사협회가 될 수 있도록 가일층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한의약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리며, 2014년 새해에는 힘차게 대지를 박차고 달려가는 청마(靑馬)의 기세로 만사형통 하시고, 대한한의사협회와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상생으로 위기의 약업계 돌파하자"
한국의약품도매협회 황치엽 회장
지난 2013년은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의약품 도매업계는 물론, 약계 전체가 숱한 어려움이 일 년 내내 지속되어 왔던 한 해 였습니다.
정부의 건보재정 안정화를 위한 의약계의 각종 비용절감적 규제와 전반적인 경기의 침체 등이 맞물려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금년에도 현안들은 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의약품 도매업계도 약가인하의 직격탄을 받은 제약계와의 순치(脣齒)관계를 고려할 때 그 여파를 고스란히 받을 수 밖 에 없는 상황이므로, 현재 생존권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하는 제약-도매의 관계가 반대로 갈등구조가 커지는 등 악화되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지난해 초 온라인 의약품 유통시장에 대한 제약계의 진출로 홍역을 치른 도매업계는 ▲창고면적 80평 규제▲의약품 제조일자. 유효기간 표기의무화▲병원 의약품 대금 결제기일 법제화▲시장형 실거래가제 등의 굵직한 대내외적 현안들이 줄을 이어 원활한 경영에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 모든 현안들은 어떻게 결정 되느냐에 따라 도매업계의 생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들입니다.
여기에 일부 제약은 합법화된 금융비용 및 카드 수수료마저 도매업체에 전가시킴으로서 손익분기점에도 못 미치는 유통비용을 지급해 도매업계와 큰 충돌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도매업계는 상생의 의지를 갖고 어려움을 극복 상생공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그 노력의 한계가 임박한 상황에서 생존권의 위협을 느끼는 업체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2014년 새해를 맞아 도매업계가 이러한 옥죄는 현안들을 좋은 기운을 받아 하나씩 극복하고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를 가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여기에는 정부의 혜량(惠諒)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복지부는 인식하고 국내 약업계가 보다 건전하게 성장해 국민건강권을 지키는데 일조하고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청 말 띠의 해를 맞아 약업인 모두 좋은 기운 많이 받으시고 약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번영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청마의 새로운 각오로 간호법 제정 실현"
대한간호협회 성명숙 회장
대망의 갑오년(甲午年) 새날이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 꼭 이루시기 바라며 가정에는 행복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회장 취임 후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과 간호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신 협회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해 우리는 40년 숙원과제인 '간호법' 제정을 위해 100만 서명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전국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서명운동 5개월 만에 지지서명자가 50만 명을 넘어서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협회는 창립 90주년 기념행사와 2013 간호정책선포식을 미루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간호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습니다.
또한 10월에는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 조직위원회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140여 개국에서 2만 여명이 참여하게 될 글로벌 학술축제를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것입니다. 앞으로 2015년 서울대회 또한 성공적으로 치러낼 수 있도록 한 치도 소홀함 없이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올해 생활밀착형 회원복지사이트 '널스 라이프(Nurselife)'를 오픈하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열린 협회 구현을 위하여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하였습니다. 새 홈페이지는 간호사들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제공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31만 회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면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그 변함없는 열정에 청마(靑馬)의 새로운 희망과 각오를 더함으로써 간호법 제정을 통한 안전한 간호를 실현해 나가는데 모든 힘을 모아가겠습니다.
31만 회원 여러분! 어느 해 하나 의미 없는 해는 없었지만 2014년은 특히 가장 중요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새로운 임원진 선출을 위한 선거가 있는 해이자, 제7차 장기사업을 시작하는 첫 해이기 때문입니다.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 모두가 안전한 간호실현을 위한 간호단독법 제정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자신의 위치에서 간호전문직으로서의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난 한해 협회와 함께 거둔 성과가 의미있는 결실로 빛이 나듯이, 다시 맞는 올 한 해도 우리의 숙원과제가 결실을 맺는 가득한 해가 될 것이라 회원 여러분과 함께 굳게 믿고 싶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지난 한 해 회원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새해 소망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수출만이 살 길… 수출증대 최선 다할 것"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이정규 회장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사 여러분과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약업계는 많은 제도 변화의 영향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상황이었으나 회원사 여러분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및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협력과 노력으로 협회 운영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는 한 편 수출목표 38억불을 상회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이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기업청, 코트라, 보건산업진흥원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해외전시회 개최, 시장개척단 파견, 등록설명회등을 개최하여 의약품등 수출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라고 봅니다.
갑오년 새해에도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의 재시행, 일괄 약가 인하 제도의 여파 등으로 우리업계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나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의 지혜를 모아 의약품 유통 투명화와 제약산업 건전화에 앞장선다는 각오로 임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지난해 4월 발효된 한-미 FTA를 통해 양국간의 의약품 교역량 증가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협상중인 한-중 FTA가 체결된다면 의약품 및 화장품등의 교역량은 비약적으로 급신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에 대비하여 우리 약업인들이 불철주야 노력한다면 더 나은 미래가 보장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갑오년 새해에도 "수출만이 살길이다"라는 일념으로 모든 협력기관과 힘을 모아 의약품등의 수출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새해에는 뜻하신 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길 기원합니다.
"작지만 강한 병원약사회 모토, 내실 다질 것"
한국병원약사회 이광섭 회장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갑오년(甲午年)의 첫 아침이 밝았습니다. ‘청마(靑馬)’의 해 갑오년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바라며,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말처럼 승승장구하시어 큰 성과를 이루는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2013년 새로 출범한 제22대 집행부는 외적으로 급변하는 보건의료환경의 변화와 도전 속에서 병원약사 인력 수급 개선, 약대학생 실무실습교육 준비 및 실시, 의료기관 인증평가 개선, 전문약사제도 개선 및 법제화 등 본회 현안 해결을 위하여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무엇보다 회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열린 회무 수행에 중점을 두고, e-뉴스레터 발행, 대의원들에게 정기적으로 회무보고를 겸한 편지 발송, 언론 모니터링을 통한 주요 뉴스 공유 등을 실천하였고, 환자안전관리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나 사단법인 10주년 기념행사는 회원들의 내부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대외적으로 병원약사의 역량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2014년에는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연속성 있게 시행하는 한편, 병원약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정책 기능과 대외협력사업을 강화하여 ‘작지만 강한 병원약사회’로 내실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약대학생 실무실습교육의 정착과 안정적 운영, 실무실습교육 평가체계를 마련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약사연수교육 관리 강화 정책에 따라 연수교육TF 신설 및 개선방안 모색, 병원과 요양병원에 `나홀로 근무`하는 회원의 비중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대한 각종 정보 및 업무 지원, 교육과정 개발 등을 중점 신규 사업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지금 보건의료계에는 원격의료, 법인약국 등 의료민영화 논란, 시장형실거래가제도 등 여러 가지로 복잡하고 어려운 이슈가 제기되어 있고, 이러한 현안과 난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및 관련단체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아 최선의 방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병원약사회도 여러 단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공동 현안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궁극적으로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평소 저희 병원약사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무쪼록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갑오년 새아침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웃음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한민국 의료 세계로, 원년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오병희 병원장
친애하는 본원, 분당병원, 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교직원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해, 병원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교직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한결같은 성원으로 의료환경의 변화와 임단협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공공의료와 근거중심의 적정진료를 실천하며 국민의 건강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소임과 함께 가장 신뢰받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13년은 본원과 보라매병원 외에도,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분당병원과 강남센터 모두 서울대학교병원이라는 큰 틀에서 균형적인 발전을 이룬 한해였습니다.
본원은 보건복지부 선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데 이어 심장뇌혈관병원 건립계획을 원래계획대로 융, 복합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센터로 기능을 재정립하였고 교육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메디컬HRD센터’ 건립을 올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분당병원은 신관이 건립되면서 1,400 병상에 가까운 국내 5위 규모의 대형병원으로 비상했으며, 보라매병원 역시 서울시 공공병원의 리더로서 국내 최초로 건강증진정보센터를 개소하며 공공의료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또한 강남센터는 지난 10년간의 축적된 임상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진단치료 중심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의 보건의료패러다임 변환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교직원 여러분!
이처럼 우리 서울대학교병원은 국내 최고의 교육, 연구, 진료의 전당으로서 대한민국 의료를 대표해왔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의료를 지향함과 동시에 공공의료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한경쟁체계 속에서 현재의 명성에 안주해선 우리의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으며, 보다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교육, 진료, 연구역량의 극대화를 끊임없이 추구함으로써 글로벌리더로 성장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새해에는 국내 보건의료정책을 포함한 많은 변화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세계 유수병원과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서울대학교병원이 미래 의료발전을 선도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서는 우리의 비전 실현을 앞당기는 핵심사업들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 첫째로, 적정진료를 통해 의료의 질 향상을 선도해나감과 동시에 환자중심이자 환자의 안전과 쾌유를 최우선하는 진료시스템을 확립해나가겠습니다. 급성질환이나 만성질환의 합병증과 같은 급성기 치료뿐 아니라, 만성질병의 관리와 예방을 융합한 새로운 의료패러다임 도입을 통해 지속가능한 국가보건의료시스템 구축에 기여하는 등 미래의료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미래창조연구를 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수준의 연구역량개발과 함께 논문발표에 그치는 연구가 아니라, 국가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연구에 투자하겠습니다. 이미 우리 병원은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된 바 있으며, 앞으로는 국내 최고의 임상연구기관으로서 융, 복합 연구를 선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개념의 첨단치료개발센터의 건립을 조속히 마무리 지음과 동시에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셋째, 교직원의 역량개발에 힘쓰겠습니다. 세계수준의 연구, 진료는 세계수준의 구성원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병원의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야 합니다. 병원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교직원 역량개발을 지원할 것이며, 사이버연수원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 올해 개원하는 문경 ‘메디컬HRD센터’도 교직원의 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넷째, 국가의 정책협력병원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겠습니다. 보장성 강화와 비급여제도 개선과 같은 많은 보건의료정책의 변화에 국민의 편에서 올바른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칙적이고 적정한 진료를 통해서 병원의 경영을 보전할 수 있는 건전한 방향을 제시할 것이며,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의 확립을 위해 의견을 모으고 관련부서와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진료와 교육 분야의 공공의료를 확대하여 우리 병원이 국내외 공공의료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섯째, 마지막으로 우리 병원의 비전인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 이끄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많은 외국인환자가 우리 병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서울대학교병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일례로 분당병원에서 개발한 차세대의료정보시스템의 수출상담, 아랍에미레이트공화국의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 지원 등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이미 세계 속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향후에는 보다 다각적으로 우수한 의료기술과 선진의료시스템의 전수를 통해 세계 초일류병원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본원, 분당, 보라매, 강남센터 교직원 여러분!
지난 한해는 병원 경영상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재도약의 초석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지금껏 닦아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서울대학교병원이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한걸음 더 진보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해에는 경영효율화를 바탕으로 교육, 연구, 진료에 재투자하는 이른바 선순환구조를 마련해 대학병원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서울대학교병원의 가치를 높여나갈 것입니다. 의료현장에서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이룬 소중한 결과는 반드시 합리적인 평가와 보상을 통해 그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한 세기 겨레와 함께 대한민국 의료의 새 지평을 열어온 우리 서울대학교병원이 국내 의료를 세계에 선보이며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새해에도 힘차게 같이 노력해나갑시다.
다시 한 번 어려운 여건에서도 병원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갑오년 새해, 여러분 가정에 항상 평안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산학연관 일치해 신약개발 동반자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김동연 이사장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약조합 회원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줬던 2013년을 뒤로하고, 희망찬 새해의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우리 제약산업계는 1987년 물질특허 도입과 1997년 IMF 사태를 극복하고, 현재 20여개의 국산신약 개발에 성공하고 기술 수출까지 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부의 약가 인하정책으로 국내 제약기업은 더 이상의 이익창출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세계시장을 겨냥하는 연구개발이 뒤따라야하며 기업에서는 멀리 내다보는 투자로 전략과 경쟁 상대가 바뀌어야 합니다.
신약의 개발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며 오랜 경험과 지식이 쌓여야만 된다는 것을 우리는 현재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물질특허 제도가 도입되면서부터 20년이 훨씬 지난 지금에야 우리는 그 결실을 볼 수 있으니까요!
국내의 제한된 신약개발 자원을 가지고 힘들게 축적한 많은 연구가 글로벌시장에서 성공 할수 있도록 제약 산업구조의 개편과 기업의 역량과 특성을 살린 특성화지원, 혁신 의약품에 대한 보험약가인센티브 지원 등 신약연구개발의 전주기에 걸친 차별화된 재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의 R&D지원이 획기적으로 배가돼야 하고 혁신 성을 반영한 약가와 혁신기업에 대한 각종 정책적 배려, 신약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방위 전문 인력양성 등이 시급히 이뤄져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신약 개발 지원 사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빠른 시간에 글로벌 제약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합니다.
갑오년, 새해에는 우리 제약 산업계가 신약개발을 통해 격변하는 대내외적인 주변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국내 연구중심 제약기업과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선도 대표단체로서 그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산학연관이 일치해 신약개발의 동반자로서 함께 뛰어가는 한해 되기를 기원합니다.
"국내 제약산업의 기업환경 획기적 개선 희망"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약업계 여러분의 사업이 더욱 융성, 발전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세계적인 불황과 경제성장의 둔화 등 대내외적 환경요인으로 사회 경제 모든 분야에서 어려움이 컸던 한 해였습니다.
더욱이 약업계는 정부의 강화되는 약제비 절감정책 등으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엄청난 시련을 겪어야 했습니다. 특히 매출 규모가 작고 R&D 역량이 부족한 중소제약업계로서는 인내하기 어려운 열악한 상황에 처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한국제약협동조합은 새 집행부 출범과 더불어 그 간 부실했던 조직 운영을 활성화시키고자 하는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갑오년 새해에는 정부의 새로운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중소제약업계가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을 구축했으면 합니다.
또한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R&D 자금의 증액 지원, 시설투자의 활성화를 위한 투자 세액의 공제 등 피부에 닿는 기업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으면 하는 희망을 걸어봅니다.
끝으로 새해에는 정부, 약업계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소통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관계자 모두에게 큰 발전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4년은 실무간호인력 정체성 확립의 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김현숙 회장
새해는 "실무간호인력 정체성 확립의 해" 입니다.
존경하는 57만 회원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甲午年) 청말띠 해 새해 아침을 맞이하여 57만 회원 여러분의 가정마다 만복과 행운이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저는 고 강순심 회장님의 갑작스런 서거로 지난 12월 28일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현숙입니다.
우리 협회는 2014년도를 “실무간호인력 정체성 확립의 해”로 선포하고, 간호대체인력 또는 간호보조인력에서 의료선진국의 LPN(실무간호사), 준간호사와 같이 간호인력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5대 중점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첫째, 간호인력개편의 성공적인 추진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간호인력개편추진단을 활성화하여 간호인력개편 핵심 내용을 담은 의료법의 연내 국회 통과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둘째, 실무간호인력으로서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 사업에 전념하겠습니다. 1급 실무간호인력의 지름길로 보수교육을 이수하도록 하는 것과 함께 오는 2월부터 방문간호조무사 양성 교육을 재개하고 방문간호 심화교육 과정 개설 등 전문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실무간호인력으로서의 법적 지위 향상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보호자없는 병원 사업에 중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치과근무 간호조무사 역할 재정립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사업에 핵심인력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실무간호인력 권익증진사업을 전개하겠습니다. 재취업센터 개설 및 노무상담 코너 활성화 그리고 해외 취업 지원 등 회원 여러분의 권익 증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실무간호인력 정체성 확립 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파독 간호인력 뿌리찾기, 의료기관에서의 실무간호인력 역할에 대한 대국민 홍보사업 그리고 자격신고제 도입을 통해 정체성 확립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2012년도는 총리실 규제개혁위원회의 간호조무사 전문대 학력상향 결정을 이루어 내었으며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가 간호인력개편 방향을 발표하고 간호인력개편협의체 운영을 시작하였다면 올해는 간호인력개편의 핵심내용을 의료법에 반영해 국회통과를 이루어내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보수교육 등 간호조무사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에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2018년부터 새롭게 양성되는 실무간호인력은 간호인력에 걸맞는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될 것이며 여러분들은 협회와 함께 간호의 질 향상에 동참해주셔야 성공적으로 간호인력 개편을 마무리 할 수 있습니다.
간호인력개편의 핵심은 사실상 장기간 방치해온 간호조무사 직종을 실무간호인력으로서 제대로 양성하고 제대로 관리하여 제대로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간호인력개편이 국민과 의료계 그리고 회원여러분 입장에서 효자 직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올 한해 회원 여러분의 건강과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기쁜 새해가 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 드리며 신년사에 갈음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